"네이버클라우드"를 검색하는 분 중에는 사진·파일 저장 서비스 MYBOX 요금을 찾는 분도 많은데, 이 글은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빌려 쓰는 개발자용 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NCP)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 사용자를 상대하는 작은 서비스라면 Micro 서버 1년 무료와 신규 크레딧 10만 원으로 거의 비용 없이 시작할 수 있고, 1년 뒤 자동 과금만 챙기면 됩니다. 금액과 조건은 2026년 10월 12일 네이버클라우드 공식 안내에서 확인한 값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 무료 혜택은 무엇이 있나요?
신규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혜택 | 내용 | 기간 | 조건 |
|---|---|---|---|
| 신규 가입 할인 크레딧 | 10만 원 | 발급 후 3개월 | 결제 수단 등록 후 신청 |
| Micro Server | 서버 1대 무료 | 결제 정보 등록 시점부터 1년 | 1인 1대, 거주지 한국 |
| 그린루키 크레딧 | 20만 원 | 신청일부터 1년 | 제휴 학교 이메일, 계정당 1회 |
신규 크레딧은 신청해야 들어옵니다
할인 크레딧은 가입한다고 자동으로 쌓이지 않습니다. 가입 후 결제 수단을 등록하고 로그인한 상태에서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이미 다른 할인 혜택을 받았다면 신청할 수 없고, 무료·체험 상품과 Marketplace 상품, NAVER WORKS 요금에는 쓸 수 없습니다. 기간이 3개월로 짧으니 실제로 무언가를 올릴 준비가 된 뒤에 신청하는 편이 낫습니다.
학생·교직원이라면 그린루키 크레딧도 받습니다
제휴 학교 이메일이 있으면 20만 원 크레딧을 1년 동안 쓸 수 있고, 신규 가입 크레딧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원래 무료인 것
Auto Scaling 기능 자체는 무료라서 서버 요금 외에 추가 요금이 없고, VPC는 리전마다 3개까지 무료입니다. 기본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돈이 드는 구조는 아닙니다.
Micro 서버 1년 무료는 어떤 조건인가요?
Micro Server는 결제 정보를 등록한 시점부터 1년 동안 무료입니다. 서버를 만든 날이 아니라 결제 정보를 등록한 날부터 계산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가입만 해 두고 반년 뒤에 서버를 만들면 무료 기간이 반년만 남습니다.
조건은 이렇습니다.
- 1인당 1대만 만들 수 있습니다.
- 거주지 국가가 한국인 경우에만 제공됩니다.
- 무료는 서버 요금에 한정됩니다. 공인 IP 같은 유료 상품을 붙이면 그 요금은 따로 나옵니다.
- 1년이 끝난 뒤 반납하지 않은 서버는 자동으로 과금됩니다.
무료 서버로 할 만한 일
작은 서버이므로 개인 프로젝트, 사내 테스트 서버, 크론 작업, 트래픽이 적은 API 같은 일에 맞습니다. 사용자가 몰리는 서비스를 올리기보다는 배포 과정을 익히고 구성을 검증하는 용도로 쓰고, 실제 운영은 사양을 계산해 유료 서버로 옮기는 흐름이 무난합니다.
서버 요금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NCP 서버는 시간 단위 종량제이고,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쓴 양을 합산해 청구합니다. 서버 단가는 사양과 세대, 운영체제에 따라 다르고 자주 바뀌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숫자 대신 계산하는 법을 적습니다.
월 비용을 이루는 항목
- 서버: vCPU와 메모리 사양에 따른 시간당 요금 × 켜 둔 시간
- 스토리지: 기본 디스크 외에 추가한 용량
- 공인 IP: 외부에서 접속하려면 필요하고, Micro 무료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 네트워크 트래픽: 외부로 나가는 데이터양
- 관리형 서비스: 데이터베이스, 로드밸런서,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을 붙였다면 각각
이 항목을 공식 요금 계산기에 넣으면 월 예상 금액이 나옵니다. 서버 한 대 값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공인 IP와 트래픽에서 차이가 납니다.
비용을 줄이는 기본 습관
- 쓰지 않는 개발 서버는 정지하거나 반납합니다. 시간 단위로 과금되므로 켜 둔 시간이 그대로 비용입니다.
- 크레딧이 남아 있는 3개월 동안 실제 트래픽으로 사양을 정하고, 그 뒤에 유료 구성을 확정합니다.
- 1년 무료 종료 시점을 달력에 적어 둡니다.
- 개발 서버와 운영 서버를 같은 계정에 섞지 말고 이름 규칙(dev-, prod-)을 정해 두면, 나중에 무엇을 반납해도 되는지 바로 보입니다.
무료 기간이 끝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1년 무료와 3개월 크레딧은 끝나는 날짜가 서로 다릅니다. 크레딧은 발급일부터 3개월, Micro 서버는 결제 정보 등록일부터 1년입니다. 두 날짜를 따로 적어 두지 않으면 크레딧이 끝난 뒤 붙여 둔 유료 상품이 그대로 청구되기 시작합니다.
끝나기 전 점검 목록
- 콘솔의 서버 목록: 테스트로 만들고 잊은 서버가 없는지 봅니다. 정지 상태에서도 디스크처럼 계속 과금되는 항목이 있는지 서비스별 요금 안내에서 확인하고, 다시 쓸 계획이 없는 서버는 정지가 아니라 반납합니다.
- 공인 IP와 추가 디스크: 서버를 반납해도 따로 만든 공인 IP나 디스크는 남을 수 있습니다. 리소스 목록에서 서버에 붙지 않은 것을 찾습니다.
- 크레딧 잔액과 사용 내역: 콘솔의 비용 메뉴에서 크레딧이 어느 상품에 쓰였는지 확인하면, 크레딧이 끝난 뒤 매달 나올 금액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 데이터 백업: 반납할 서버라면 데이터베이스 덤프와 설정 파일을 먼저 받아 둡니다.
이 점검은 한 번에 끝내는 것보다 크레딧 만료 직전과 무료 1년 만료 한 달 전, 두 번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AWS, 구글 클라우드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 구분 | NCP | AWS | 구글 클라우드 |
|---|---|---|---|
| 가입 크레딧 | 10만 원 | $100 (+최대 $100) | $300 |
| 크레딧 기간 | 3개월 | 무료 플랜 6개월 | 90일 |
| 무료 서버 | Micro 1대, 1년 | 크레딧 안에서 | e2-micro 1대분, 상시 |
| 한국 리전에서 무료 | 가능 | 크레딧 안에서 | 불가(미국 리전 3곳만) |
크레딧 액수만 보면 해외 클라우드가 크지만, 한국 리전에서 1년 동안 무료로 서버를 돌릴 수 있는 곳은 셋 중 NCP뿐입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상시 무료 서버는 미국 리전에만 있고, AWS는 크레딧을 다 쓰거나 6개월이 지나면 무료 플랜 계정이 닫힙니다.
반대로 서비스 종류, 해외 리전, 문서와 커뮤니티 자료의 양은 AWS와 구글 클라우드가 넉넉합니다. 해외 사용자를 받거나 특정 관리형 서비스가 꼭 필요하면 그쪽이 맞습니다.
NCP가 잘 맞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 사용자가 한국에 있는 서비스: 한국 리전에서 무료 서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서비스: NCP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평가하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IaaS·SaaS 모두 받았고, 공공용(gov-ncloud.com)과 금융용(fin-ncloud.com) 플랫폼을 따로 운영합니다. 공공 사업 요건에 CSAP가 있다면 후보로 먼저 검토할 만합니다.
- 원화 청구·세금계산서가 편한 회사: 해외 결제와 환율 변동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 선택이 맞지 않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 거주지가 한국이 아닌 경우: Micro 무료 서버 대상이 아닙니다.
- 해외 사용자가 주 고객인 경우: 해외 리전 선택지가 넓은 AWS·구글 클라우드가 유리합니다.
- 이미 다른 할인 혜택을 받은 계정: 신규 가입 크레딧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 특정 해외 관리형 서비스나 라이브러리 생태계에 묶인 경우: 같은 기능이 없거나 이름과 설정 방식이 달라 옮기는 비용이 생깁니다.
- Vercel·Supabase 같은 서버리스로 충분한 작은 웹 서비스: 서버를 직접 관리할 필요 자체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도 Vercel과 Supabase로 운영하며, 두 서비스의 무료 한도는 Vercel 무료 플랜 정리와 수파베이스 무료 플랜 정리에 적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 가입하고 결제 수단을 등록합니다. 이때부터 Micro 무료 1년이 시작되니, 바로 쓸 계획이 있을 때 등록합니다.
-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규 할인 크레딧 10만 원을 신청하고 3개월 안에 씁니다.
- Micro 서버 1대로 배포 구성을 검증하고, 공인 IP와 트래픽 요금을 계산기로 확인합니다.
- 무료 1년이 끝나기 전에 반납할지, 유료로 유지할지 정합니다.
다른 클라우드의 무료 혜택과 비용 관리는 클라우드·크레딧 글 모음에, 서버 구성 글은 서버·아키텍처 글 모음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 방식은 블로그 소개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