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도메인을 사려는 분이 가장 많이 놓치는 건 첫해 가격과 다음 해 가격이 다르다는 점과 .kr은 만기 후 30일이 지나면 되살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내 서비스라 .kr·.co.kr이 필요하면 가비아에서 사고 DNS만 클라우드플레어로 옮기는 구성이 무난하고, .com 하나만 오래 쓸 거라면 원가 판매를 내세운 클라우드플레어 Registrar도 비교해 볼 만합니다. 이 글의 가격과 규칙은 2026년 10월 12일 가비아·클라우드플레어·Vercel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했습니다.
가비아 도메인 가격은 얼마인가요?

가비아 도메인 등록 페이지에 적힌 1년 등록 비용은 아래와 같고, 모두 부가세 포함 금액입니다.
| 도메인 | 1년 정가 | 신규 첫해 행사가 | 메모 |
|---|---|---|---|
| .com | 26,400원 | 19,800원 | 1·2·3·5·10년 단위 등록 |
| .kr | 23,100원 | 16,500원 | 2단계 .kr은 3자 이상 |
| .co.kr | 23,100원 | 16,500원 | 기업·서비스용으로 흔히 씀 |
| .pe.kr | 11,000원 | - | 개인용 |
행사가는 인기 도메인 이벤트 페이지 기준으로 신규 신청 고객에게 초년도만 적용되고, 결제를 마쳐야 할인됩니다. 2년 이상 한 번에 등록하면 다른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적혀 있으니, 여러 해를 묶어 살 생각이면 결제 화면에서 연 단가를 직접 비교해 보세요. 이미 가비아에 도메인이 있으면 다른 TLD를 등록할 때 10% 할인 안내도 있습니다.
참고
등록 페이지에는 '등록 비용'만 나오고 연장 단가는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둘째 해부터는 행사가가 아니라고 보고 예산을 잡은 뒤, 연장 결제 화면에서 실제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메인을 고를 때 .com과 .kr 중 무엇이 나을까요?
정답은 없지만 기준은 세울 수 있습니다.
- 국내 고객 대상 서비스·회사 홈페이지: .kr이나 .co.kr이 자연스럽고 1년 정가도 .com보다 3,300원 낮습니다.
- 해외 고객까지 볼 서비스: .com이 익숙합니다.
- 둘 다 확보: 브랜드 이름을 지키려면 .com과 .kr을 같이 사 두고 하나를 다른 쪽으로 넘기도록(리디렉트) 설정합니다.
엠제이커넥트도 회사 도메인으로 mjconnect.kr을 쓰고, 이 블로그는 그 아래 blog.mjconnect.kr 서브도메인으로 운영합니다. 서브도메인은 따로 사지 않고 DNS 레코드 한 줄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가비아 도메인 연장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가장 비싼 실수는 가격이 아니라 연장 누락입니다. 가비아 페이지에 적힌 도메인별 규칙은 차이가 큽니다.
| 항목 | .com | .kr·.co.kr |
|---|---|---|
| 신규 등록 취소 가능 기간 | 4일 | 7일 |
| 만기 후 연장 가능 | 39일까지 | 30일까지 |
| 삭제 시점 | 만기 후 40일 | 만기 후 31일 |
| 삭제 후 복구 | 25일 안 가능 | 불가 |
.kr은 삭제되면 가비아에서 복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 세 가지를 처음부터 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 자동 연장과 결제 수단 등록 — 카드 만료로 자동 결제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니 만기 알림 메일을 받는 주소가 실제로 읽는 메일인지 확인합니다.
- 등록 기간 늘리기 — 오래 쓸 도메인이면 2년 이상으로 등록해 연장 횟수 자체를 줄입니다.
- 담당자 정보 정리 — 담당자 이메일이 퇴사자 주소로 남아 있으면 알림이 아무에게도 가지 않습니다.
가비아 도메인을 Vercel이나 클라우드플레어에 연결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연결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방법 | 하는 일 | 맞는 경우 |
|---|---|---|
| 레코드만 추가 | 가비아 DNS에 A·CNAME 레코드를 넣음 | 연결할 곳이 하나뿐이고 DNS를 옮기기 싫을 때 |
| 네임서버 변경 | DNS 관리 자체를 클라우드플레어나 Vercel로 넘김 | 서브도메인·메일·인증 레코드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싶을 때 |
Vercel 공식 문서 기준으로 루트 도메인(example.com)은 A 레코드, 서브도메인(blog.example.com)은 CNAME 레코드로 연결하고, CNAME 값은 프로젝트마다 다르니 Vercel 화면에 표시된 값을 그대로 씁니다. 이 블로그도 Vercel이 준 프로젝트 전용 CNAME을 클라우드플레어 DNS에 넣어 연결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로 DNS를 옮길 때의 공식 순서는 이렇습니다.
-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추가하고, 자동으로 읽어 온 레코드에 빠진 것(특히 메일 MX·TXT)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가비아에서 DNSSEC을 쓰고 있다면 먼저 끕니다. 켠 채로 네임서버를 바꾸면 도메인에 접속이 안 될 수 있습니다.
- 가비아 도메인 관리 화면에서 기존 네임서버를 지우고 클라우드플레어가 준 네임서버 2개를 넣습니다.
- 최대 24시간 기다린 뒤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도메인이 Active가 되면 끝입니다.
Vercel 앞에서는 클라우드플레어 레코드를 프록시(주황 구름)가 아니라 DNS only(회색 구름) 로 두는 편이 Vercel 권장입니다. 이유와 차이는 클라우드플레어 무료 플랜 정리에 자세히 적어 두었습니다.
연결이 제대로 됐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화면의 '완료' 표시만 믿지 말고 터미널에서 직접 조회해 보면 어디서 막혔는지 바로 보입니다.
# 네임서버가 클라우드플레어로 바뀌었는지
dig +short NS example.kr
# 서브도메인 CNAME이 Vercel 값으로 나오는지
dig +short blog.example.kr
네임서버가 아직 가비아로 나오면 기다리는 단계이고, 네임서버는 바뀌었는데 CNAME이 비어 있으면 클라우드플레어에 레코드를 넣지 않은 것입니다. 둘 다 정상인데 HTTPS만 안 열리면 Vercel이 인증서를 발급하는 중이니 Vercel의 Domains 화면에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등록자·만기일 같은 도메인 정보는 가비아의 도메인 정보 조회(RDAP)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비아에서 사는 것과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사는 것은 무엇이 다른가요?
클라우드플레어 Registrar는 공식 문서에서 등록소와 ICANN 정가에 수수료 없이 판다고 밝히고, WHOIS 개인정보 가림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 비교 | 가비아 | 클라우드플레어 Registrar |
|---|---|---|
| .kr·.co.kr | 등록 가능 | 지원 목록에 없음 |
| 가격 방식 | 정가 + 첫해 행사 | 원가(수수료 없음) |
| 네임서버 | 자유롭게 지정 | 클라우드플레어 네임서버만 사용 |
| 결제·고객센터 | 원화 결제, 한국어 상담 | 해외 결제 |
그래서 현실적인 조합은 이렇습니다. .kr이 필요하면 가비아에서 등록하고 DNS만 클라우드플레어로 옮기고, .com만 쓰고 클라우드플레어 DNS를 계속 쓸 거라면 클라우드플레어 Registrar로 옮겨 연장 비용을 비교해 봅니다. 호스팅을 Vercel로 할지 고민 중이라면 Vercel 무료와 Pro 차이도 함께 보세요. 상업용 사이트는 무료 플랜을 쓸 수 없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이 방법이 안 통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 회사 메일을 같은 도메인으로 쓰는 중: 네임서버를 바꾸는 순간 메일 레코드가 새 DNS에 없으면 메일이 끊깁니다. 이럴 땐 네임서버 변경 대신 가비아 DNS에 웹사이트 레코드만 추가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아직 내 도메인 메일이 없다면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회사 이메일 만드는 법을 참고하세요.
- 가비아 호스팅·쇼핑몰과 묶여 있는 도메인: 가비아 쪽 서비스가 가비아 네임서버를 전제로 동작할 수 있으니, 옮기기 전에 해당 서비스 설정을 먼저 확인합니다.
- 클라우드플레어로 등록 이전을 원하는 .kr: 지원하지 않으니 등록은 가비아에 남겨야 합니다.
- 급하게 오늘 오픈해야 하는 경우: 네임서버 변경은 최대 24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면 기존 DNS에 레코드를 추가하는 방법이 빠릅니다.
그래서 가비아 도메인은 어떻게 사고 연결하면 되나요?
- 국내 서비스면 .kr·.co.kr, 해외까지 보면 .com을 고르고, 첫해 행사가가 아닌 정가로 연 예산을 잡습니다.
- 결제 직후 자동 연장과 만기 알림 메일을 확인합니다. 특히 .kr은 만기 후 30일이 마지노선입니다.
- 연결할 곳이 하나면 가비아 DNS에 레코드만 넣고, 서브도메인과 메일까지 관리할 거면 클라우드플레어로 네임서버를 옮깁니다.
- Vercel에 연결한다면 Vercel 화면이 알려 주는 레코드 값을 그대로 넣고 회색 구름으로 둡니다.
도메인 다음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1인 창업가 필수 IT 개념 10가지에 순서대로 정리했고, 다른 클라우드 비용 정리는 클라우드 글 모음에 모아 두었습니다.



